비염증상 방치한다면? 만성비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유원석 기자
입력일 2017-11-24 16:30 수정일 2017-11-24 16:30 발행일 2017-11-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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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11월24일(금)_바로송출_숨길한의원
<p>숨길을열다한의원 부산점 김재석 원장

누구나 한번쯤 감기에 걸리면서 콧물이나 코막힘 혹은 목 이물감이나 가래 등과 같은 증상 때문에 고생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쉽게 낫지 않아 수 년간 고생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만성비염 환자들이다.
 
‘만성비염’이란 코점막의 만성적인 염증상태로 인해 콧물, 코막힘, 코건조, 재채기 등의 다양한 증상이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만성비염은 잦은 감기나 비염이 반복해서 발생하거나 축농증(부비동염)이나 편도염 등 다양한 염증성 질환이 오래된 경우 이어지기 쉽다. 또한 알레르기성 비염을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해 치료하지 않을 때 면역력 저하로 이어져 만성비염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만성비염은 사소한 증상에서 시작되는 질환이다.
 
숨길을열다한의원 부산점 김재석 원장은 “만성비염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면역력이 저하된 코상태에 몸이 적응해 치료할 필요를 못 느껴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면서 “만성비염을 유발한 몸 내부의 원인을 치료해 면역력을 되찾아야 한다”고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만성비염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코점막이 예민하고 만성적인 염증을 가진 상태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따라서 한방에서는 만성비염치료를 위해 코점막의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찾아 치료하고 체온면역력을 높여 재발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에 한의원에서는 환자 개인의 건강상태, 체질, 생활습관 등을 세밀하게 진단해 만성비염을 유발한 복합원인을 찾아 환자에게 맞는 한약 처방을 통해 만성비염을 치료하고 있다.
 
비염환자에게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주는 증상을 바로잡기 위해 코점막의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한 뒤 외부환경변화에 따른 인체 조절력을 높이기 위해 체온조절력 치료를 진행한다. 이러한 치료방법은 온도변화나 스트레스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는 특징이 있다.
 
만성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추운 날 외출할 경우 마스크나 머플러를 착용해 코로 찬 공기가 바로 들어가는 것을 막고 물과 과일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기름진 음식과 인스턴트 섭취는 소화기관에 부담을 줘 체내 독소와 염증을 악화하기 때문에 섭취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걷기 운동이나 조깅 등의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체온조절력을 높이는 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끝으로 김 원장은 “만성비염은 생활관리가 중요하다. 피곤한 삶을 지속했다면 피곤하게 하는 원인을 파악하고 고쳐야 한다”면서 생활습관을 개선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숨길을열다한의원 부산점 김재석 원장은 정기적인 학술 세미나를 통해 만성비염, 환절기비염, 알레르기성비염, 후비루 등 다양한 코질환의 치료사례를 공유하며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