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개선의 적극적인 개선책 성형, 전체적인 비율 반드시 고려돼야

유원석 기자
입력일 2017-11-21 16:29 수정일 2017-11-21 16:29 발행일 2017-11-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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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11월21일(화)_바로송출_세민성형외과
현대사회에서 외모가 또 다른 경쟁력으로 부상하면서 적극적인 외모 개선을 고려하는 이들 사이에서 속칭 ‘관상성형’이 회자되고 있다.
관상성형은 말 그대로 성형수술이나 미용성형시술 등을 통해 보다 나은 외모로 가꾸는 것을 뜻한다. 그렇다면 관상성형은 실제로 효과가 있는 것일까?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성형 전문의)은 “과학적으로 그 효과를 증명할 수는 없지만, 이목구비나 흉터, 주름, 윤곽 등 얼굴에 변화가 생기면 인상은 물론 성격과 행동에 많은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평소 자신이 외모 콤플렉스로 여기던 부위를 보완하는 것만으로도 자신감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말이 있듯 너무 과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으니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홍 원장에 따르면 성형수술 계획 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비율이다. 자신의 얼굴형과 이목구비가 조화를 잘 이룰 수 있도록 담당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 부위와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따라서 볼륨감 있는 이마를 원한다면 자가지방이식술이나 이마성형술을, 티 나지 않게 자연스러운 쌍꺼풀 라인을 원한다면 단매듭연속매몰법을, 얼굴 뼈 자체가 커서 고민이라면 안면윤곽술을 각각 시행하면 된다. 
또한 눈가 주름이나 팔자주름, 입가 주름 때문에 고민이라면 필러나 보톡스와 같은 주사성형시술로 얼마든지 해결이 가능하지만 주름이 깊고 피부 처짐이 심한 중장년층의 경우에는 안면거상술과 같은 수술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보다 나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홍 원장은 “중장년층 및 노년층의 최대 고민은 바로 얼굴 곳곳에 자리 잡은 표정주름과 처진 피부인데, 안면거상술을 통해 주름과 탄력의 동시 해결이 기대 가능하다”면서 “이때 목의 피부가 심하게 늘어졌거나 주름이 많이 생겼다면 목거상술을 병행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안면거상술을 시행할 때 절개 부위나 리프팅 방향이 잘못되면 눈꼬리가 찢어져 보이거나 입이 벌어져 보이는 것은 물론 칼귀, 안면신경마비, 흉터, 출혈 등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처음부터 전문 의료기관에서 임상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성형담당의에게 수술 받아야 부작용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밖에도 안면거상술과 같이 긴 시간을 요하는 수술의 경우 반드시 마취 의료진과 집도의가 동시 입회 하에 수술이 진행돼야 하며,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응급의료장비가 제대로 갖춰져 있는 지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유원석 기자  mapzzz@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