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질환 치료 적기 겨울철, 색소치료는 피부과 진단 후 맞춤형으로 진행돼야

유원석 기자
입력일 2017-11-21 13:20 수정일 2017-11-21 13:20 발행일 2017-11-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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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11월21일(화)_바로송출_타임피부과
겨울은 기온이 낮아 피부과 시술 후 관리가 수월하며 긴 방학 등을 이용해 충분한 회복기를 거칠 수 있다. 또한 여름 대비 자외선 노출의 우려도 적은 편이다. 이에 그 동안 미뤄왔던 콤플렉스 개선을 위한 시술을 고려하는 이들도 많다. 특히 여름철 자외선 노출로 인해 생겨난 색소 질환 역시 겨울이 치료에 적합한 시기로 꼽힌다.
예민한 피부가 손상되면 색소질환이 발현되기 쉽다. 그 중 한국인에게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색소질환은 기미와 주근깨다. 
주근깨는 얼굴, 목, 손, 어깨와 같이 일광에 노출되는 부위에 생기는 깨알 같은 갈색반점을 일컬으며 잡티는 얼굴이 자외선에 노출되면 나타나는 피부 노화성 색소질환을 말한다. 
두 색소질환은 모두 자외선과 여성호르몬,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는데 비교적 제거가 쉬운 주근깨와는 달리 기미는 빠른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주근깨와 같은 색소질환은 한번 발생하면 병변이 짙어지기 쉽고 초기 치료를 놓치면 피부 개선에 그만큼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오산 타임피부과 여광열 원장은 “기미는 치료 이후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신중한 치료가 필요하다”면서 “색소 질환이 다양한 만큼 피부 상태에 맞춘 치료 방법을 진행해야 치료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요컨대 각기 다른 원인으로 발생한 색소 질환에 대해 원인이 무엇인지, 색소의 깊이가 어떻게 되는지, 얼마만큼의 기간 동안 치료를 해야 하는지 담당의와 충분히 상담하고 맞춤형 치료가 진행돼야 한다.
특히 피부 색소의 개인차가 크고 치료법이 다양한 만큼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자신의 피부 타입과 색소의 특징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에 따라 병변 주근깨, 잡티 맞춤 치료가 병행돼야 하므로 정확한 진단과 더불어 병변에 적합한 치료가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
색소치료의 주 목적은 피부에 내려앉은 색소질환을 제거하는 것이다. 따라서 피부과 개원가에서는 치료를 진행하며 과색소 침착이나 저색소 침착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멀티 토닝 기미 치료도 병행되고 있다.
여광열 원장은 “색소치료의 부작용을 겪지 않으려면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을 중심을 병원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피부를 칙칙하게 만드는 색소질환 치료를 위해  "루메니스원, 클라리티 프로, 셀렉, 메트릭셀을 이용한 복합 레이저 치료가 우수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색소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겨울철에도 자외선 노출에 주의하며 자외선차단제를 항상 바를 필요가 있다. 또한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가운데 미백팩과 피부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유원석 기자  mapzzz@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