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 지연 없이 치료 이어가려면 통합 면역암치료 병행해야

정현수 기자
입력일 2017-11-15 09:00 수정일 2017-11-15 09:00 발행일 2017-11-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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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

유방암, 자궁경부암과 함께 3대 여성암으로 알려진 난소암은 폐경기 이후 50-60대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지만, 최근 20-30대 젊은 여성에게도 급증하는 추세다. 국가암등록본부 자료(2016)에 의하면, 발병률은 낮은데 비해 생존율은 여성암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난소암 치료의 가장 기본은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고 보조적으로 항암치료를 시행한다. 종양이 크거나 진행성 난소암일 경우에는 수술이 가능한 상태를 만들기 위해 선행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다. 그 외 재발되거나 수술이 힘든 경우에는 진행속도를 늦추고, 증상 완화, 생존기간 연장 등을 위해 항암치료를 위주로 시행하게 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치료 과정에서 많은 환자가 각종 후유증과 부작용, 심각한 체력 및 면역력 저하를 겪는다. 전반적으로 환자의 몸 상태가 나빠지면서 삶의 질이 떨어져 치료를 포기하거나 중단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난소암 수술과 항암치료를 하면서 수술 전·후 면역 관리, 부작용 관리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통합 면역암치료를 병행하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부산한방병원 백철안 진료원장은 “기본이 되는 암 치료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몸 상태에 따른 면역 관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통합 면역암치료를 병행해 환자의 몸 상태를 끌어올려 지연 없이 치료를 이어갈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것이 건강한 암 치료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11월 5일 부산한방병원은 ‘KNN 메디컬24시 닥터스’를 통해 암과 동행해 건강한 암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실제 환자 이야기가 공개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난소암 수술 이후 항암치료와 통합 면역암치료를 병행해 부작용 증상 관리 및 지연 없이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실제 난소암 환자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방송 이후 앙코르 방송을 원하는 다양한 문의가 이어져 해당 방영분을 다시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난소암 통합 면역암치료 사례는 오는 11월 17일 금요일 오후 5시 30분 KNN 메디컬24시 닥터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현수 기자 jh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