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오라클피부과 박제영 대표원장 ‘골든 페이스 코리아’ 심사위원 참가

유원석 기자
입력일 2017-11-10 18:04 수정일 2017-11-10 18:04 발행일 2017-11-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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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압구정 오라클피부과 박제영 대표원장님 브릿지경제
미의 기준은 유구한 역사를 따라 조금씩 변화해 왔다. 최근에는 개개인의 개성을 잘 살아 있다면 전통적인 미의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더라도 아름다운 것으로 받아들이는 문화도 자리를 잡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로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절대적인 미의 기준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균형이다.
지난 10월 30일, 글로벌 제약사 멀츠사가 주최한 ‘MAAT 골든페이스 코리아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균형 잡힌 얼굴이 가지는 아름다움을 알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황금비율 얼굴을 찾아 의학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자 진행되었다. 
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자문의로 잘 알려진 압구정 오라클피부과 박제영 대표원장도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박제영 원장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해외학술지 게재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전문의로, 현재 대한피부과의사회 기획정책간사, 대한피부항노화학회 학술이사로 있으며, 또한 아시아인의 황금비율 얼굴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박 원장은 미국과 파리 등 의학선진국을 누비며 연수에 참가하는 동안 안면 골격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윤곽 성형에 대해 연구했다. 뼈대를 깎는 등의 수술은 위험성도 높고 환자가 느끼는 심리적 장벽도 높다. 박 원장은 “환자들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균형 잡힌 얼굴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라클피부과는 해외에도 많은 지점을 보유하고 있어 외국 환자들에게도 인지도가 높다. 박제영 원장은 외국에서 윤곽 성형 사례를 공부하고 해외 환자들을 많이 만나면서 황금비율도 중요하지만 개개인의 얼굴에 어울리는 균형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정해진 비율을 지키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것을 알아냈다. 
박제영 원장은 “아시아 여성의 황금비율 얼굴을 찾아 의학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뜻 깊은 자리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우선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될 아시아 여성의 황금비율에 대한 의학적 가이드라인을 파악한 후 세계 여러 나라의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균형을 찾아나가고 싶다. 앞으로 미용시술 영역이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 원장은 이날 선발된 골든페이스 한국대표와 함께, 오늘 1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 전체 골든페이스 선발대회가 개최되는 국제피부외과학회 (ISDS) 에 초청연자로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