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흉터 제거, 시술 후 일상생활 지장 적은 타겟법으로 치료 가능  

유원석 기자
입력일 2017-11-10 14:37 수정일 2017-11-10 19:41 발행일 2017-11-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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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은 가장 흔한 피부 트러블 중 하나이다. 너무 흔하다 보니 여드름 때문에 병원을 간다고 하면 주위에서 유난을 떤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 또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없어질 거라 생각하여 내버려 두는 경우도 많다. 심해진다고 생각이 들면 연고를 바르거나 약을 먹는 노력을 기울이는데, 모든 질병이 그렇지만 여드름도 치료 시기를 놓치면 완치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특히 여드름이 악화되어 여드름흉터가 생기거나 붉은자국이 남게 되면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릴 수 있어 가급적이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만일 여드름흉터가 생겼다면 자가치료 보다는 전문 의료진에 의한 치료를 받는 것을 권한다.  

여드름흉터 치료에는  프락셔널 레이저가 주로 사용됐다. 프락셔널 레이저는 모공에는 어느 정도 도움이 있지만 깊게 패인 흉터 치료에는 한계가 있고, 붉은기가 오래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반면 프락셔날 레이저의 단점을 보완한 타겟target)법은 여드름흉터 부위만 타겟하여 치료 하는 방식이다. 타겟법은 하나하나 타겟하여 시술하므로 시술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깊은 여드름 흉터에 도움을 주며, 붉은기가 적게 생겨 일상생활에 지장이 적어 안전하게 시술 받을 수 있다.  

강남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대표원장은 “여드름흉터 치료 전 여드름흉터의 타입이나 모양, 환자분의 경제적 상황, 휴가를 매월 낼 수 있는지 유무 등을 고려해서 기존의 프락셔날 레이저로 할 지, 타겟법으로 할 지 최종 결정 해야 된다”라며, “필요시 두 시술의 특징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프락셔날 레이저와 타겟법을 병행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유원석 기자 mapzzz@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