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풍 예방과 치료는 체질 맞춤 한방치료로

유원석 기자
입력일 2017-11-09 12:00 수정일 2017-11-09 12:00 발행일 2017-11-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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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은 출산 후 관절통, 근육통, 부종, 수족냉증, 손발 저림 등의 다양한 증상 겪게 된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출산 후 다양한 증상을 통틀어 ‘산후풍’이라고 부른다.

산후풍은 출산 후 산모의 몸에 기혈이 떨어지고, 관절이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무리한 노동이나 바깥활동 등을 통해서, 풍, 한, 습의 기운이 침범하여 발생한다고 본다.

이러한 산후풍은 출산한 산모 뿐 아니라, 임신중절수술이나 자연유산 후에도 발생 할 수 있다. 따라서 계류유산이나 습관성 유산으로 인해 시술을 받은 경우에도 체질에 맞는 한약의 도움을 받으면 산후풍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부산 구포한의원 이승현 원장은 “체질에 맞는 단계별 한의학적 산후조리를 통해 산후풍을 예방하고 치료할수 있다” 면서 “우선 어혈과 노폐물을 제거하는 한약을 통해 몸의 어혈을 제거한 이후 산후보약을 통해서 몸의 기혈을 보충하고 자궁과 관절 회복을 돕는다”고 전했다.

이어 “산후풍은 조기에 치료하면 예후가 좋고 회복도 빠르다”며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한약을 포함한 한의학적 산후조리를 통해 치료하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의원에서도 국민행복카드(구,고운맘카드) 적용이 가능하다. 출산과 유산 후 산후조리와 산후풍 예방과 치료를 위한 한약 조제, 침 치료 시에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국민행복카드는 한방에서 입덧, 태기불안, 임신 초기 출혈, 분만이 없는 조기진통, 산후조리 등이 적용가능 질환이다.

구포한의원은 부산 북구 구포동에 위치하여 덕천동 만덕동과 인접한 한의원으로 산후의 산부에게 있을 수 있는 많은 문제를 한방적 원리를 통해 진맥하고 진단한다. 산후풍을 예방할 수 있는 섭생을 중요시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산후조리를 돕고 있다.

유원석 기자  mapzzz@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