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난소암치료제 ‘잽시르' 도입 계약 체결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7-11-08 11:58 수정일 2017-11-08 13:56 발행일 2017-11-08 99면
인쇄아이콘
보령제약_로고1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스페인 제약기업 파마마(PharmaMar)와 백금요법 저항 난소암치료제 잽시르(성분명 루비넥테딘)의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보령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잽시르 국내 개발 및 판매에 대한 독점 권한을 갖게 됐다.

잽시르는 백금 계열 항암제가 듣지 않는 백금 저항성 난소암 및 폐암 중에서도 예후가 좋지 않은 소세포 폐암에 대한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항암제 후보물질이다.

보령제약은 임상을 통해 젭시르가 기존 항암제 대비 고형암에 우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항암부작용(탈모, 혈액학적 부작용, 심 독성 및 구내염 등)이 낮거나 거의 없다고 전했다.

보령제약 최태홍 대표는 “파마마사와 추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더욱 강력한 파트너쉽을 구축하게 되었다”며 “국내 항암제 분야 선두 제약사로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암 치료성과를 높여 나가고, 환자들에게는 완치의 희망을 드릴 것” 이라고 말했다. 파마마는 풍부한 신약 후보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본사는 마드리드에 위치해 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