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 ‘가톨릭외과중앙연구소’ 개소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7-11-07 11:37 수정일 2017-11-07 11:37 발행일 2017-11-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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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주임교수 박조현)이 ‘가톨릭외과중앙연구소’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개소식을 연 ‘가톨릭외과중앙연구소’는 기초·중개연구 활성화를 통해 외과교수진의 연구력 향상을 집중한다. 이에 따라 외과 종양학, 임상적용 줄기세포연구, 조직 및 오가노이드(organoid) 뱅크 구축, 중개의학 등을 활용한 3D프린팅 등의 연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가톨릭외과중앙연구소는 8개 부속병원의 전국단위 인프라를 활용하여 임상환자를 직접 접하며 수술을 통해 환자조직을 얻을 수 있는 외과만의 특성을 살린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소 소장으로는 종양학 및 줄기세포 연구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보유한 서울성모병원 간담췌외과 김세준 교수가 소장으로 임명됐다. 김세준 교수는 ‘만성 간부전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을 연구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12월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가 제정한 ‘생명의 신비상’(생명과학 분야)을 수상한 바 있다.

김세준 소장은 “외과의사는 환자 생명을 최일선에서 직접 다루는 가장 중요한 임상의학교실인 만큼 실질적으로 환자치료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구를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부단한 연구로 5년 후 대한민국 외과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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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6일 가톨릭외과중앙연구소 개소를 기념하기 위해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가톨릭중앙의료원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이 개최 후 기념촬영을 실시했다. (사진제공=가톨릭중앙의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