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상아치과 “흡연은 구강건강의 적, 꾸준한 스케일링과 검진 필요”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11-07 11:07 수정일 2017-11-07 11:07 발행일 2017-11-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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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은 백해무익’이라는 말은 치아와 잇몸에도 적용되는 말이다. 담배 연기는 입을 통해 흡수되기 때문에 구강은 담배의 악영향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부위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흡연자는 치아와 잇몸에 해로운 각종 물질 탓에 비흡연자보다 더 많은 치아를 상실한다. 

여러 연구결과, 흡연자는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보다 침 속의 칼슘과 인의 농도가 높아져서 치석이 많이 생기고 그 위에 치태가 끼게 되어 구강 건강이 상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만약 치석이 치료에 의해서도 제거되지 않고 잇몸 하방에 남아있게 될 경우, 치석에 부착된 세균에 의해 잇몸이 파괴되어 잇몸이 퇴축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치아와 잇몸 사이에 치주낭이 형성되고 치주낭은 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으로 채워지게 된다.

또한 흡연이 원인이 되어 발생되는 급성파괴성치주염은 잇몸에 피가나고 염증과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상태가 악화될 경우 치아와 잇몸 사이의 치주낭은 깊어지고, 조직과 치아 지지골을 파괴하는 세균들이 치주낭을 채우게 된다. 이 때 치과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아는 통증을 동반하며 흔들리다가 결국 빠지게 된다.

이 외에도 흡연은 구강암, 구취, 치아의착색, 치아상실, 골의파괴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같이 흡연으로 인해 치아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에는 꾸준하게 양치질을 하는 동시에 정기적으로 구강검진을 받고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스케일링은 흡연자의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치아 스케일링은 상태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 스케일링만 1년에 한번 정도 받아도 될 정도로 치아 상태가 양호한 경우, 그리고 잇몸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다. 정밀한 진단을 통해 스케일링만 하면 될지, 혹은 스케일링 후에 잇몸치료까지 필요한지가 결정된다. 스케일링 후에 치주치료까지 필요한 경우에는 잇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 해당하며, 흡연자는 이러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흡연은 치료 과정에서도 문제를 일으킨다. 담배연기의 화학 성분은 상처에 특히 민감하여 상처회복이 늦어지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치과 치료 시 흡연을 하면 치유가 늦는 데다, 치료를 한 후 담배를 피우면 발치 부위의 지혈이 잘 안되기 때문에 감염 및 통증이 유발될 수도 있다. 스케일링을 받거나 발치 후에는 최소한 1∼2주간 금연하는 것을 조언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천상아치과 최원철 원장은 “40세 이후에 있어 담배는 치주염 발생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중년의 경우 흡연은 특히 치주건강을 해치는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고 말하며 “흡연은 구강건강을 저해하는 가장 위험한 요소이므로 건강한 구강 상대를 노후까지 유지하려면 꼭 금연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천임플란트 전문 이천상아치과는 이천치과추천, 이천임플란트틀니, 이천치아교정 등 치아와 구강건강을 위한 체계적인 진료와 시술을 진행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