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주택' 주거복지정책 새 패러다임으로 삼아야"

정해균 기자
입력일 2017-11-05 15:31 수정일 2017-11-05 15:32 발행일 2017-11-06 18면
인쇄아이콘
주거복지정책의 새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는 ‘저렴주택’의 필요성과 실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은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사회적 저렴주택 이념을 넘다’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저렴주택(Affordable Housing)이란 무조건 가격이 싼 주택이나 저급품이 아닌, 최저주거기준 이상이면서 거주하는 사람이 주거비를 감당할 수 있는 주거형태를 의미한다. 저렴주택은 저소득층 이외에도 주거문제를 겪는 계층을 광범위하게 포괄하면서 각 계층이 부담 가능한 주택을 늘리는 양적·질적 측면에서 기존의 주거복지보다 한층 강화된 주거복지정책의 새로운 개념이다.

이날 발표자로 나서는 진미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은 저렴주택이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이유를 설명하고 저렴주택 실현을 위한 선결과제로 ‘부담가능성’을 어떻게 정해야 할지를 다룰 예정이다. 주택 공급을 위한 정부와 공기업, 민간기업, 사회적 경제주체의 역할 분담 방안도 언급할 계획이다.

김동현 기자 gaed@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