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재활요양병원 남양주에 개원 ‘재활전문프로그램 운영’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11-02 09:42 수정일 2017-11-02 09:42 발행일 2017-11-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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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양주 평내호평동에 장기적인 재활 및 요양을 위한 필립재활요양병원이 개원했다.

필립재활요양병원은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재활치료를 하는 남양주요양병원으로, 병원 측은 “풍부한 치료 경험을 겸비한 치료진과 2018년 신법을 적용한 최신 시설과 장비를 도입하여 지역 주민들이 건강을 돌보기 위한 의료서비스와 차별화된 도수치료를 통해, 기존 요양병원이 가지고 있는 수동적이고 피동적인 치료인식의 틀을 깰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명인 ‘필립’은 ‘보필하다(弼)’와 ‘일어서다(立)’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통해 환자의 건강을 찾도록 하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신경과 등 시설을 갖추어 더욱 세심한 협진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뇌졸중과 당뇨, 치매, 척추관절 클리닉도 운영된다.

무엇보다 노인복지, 보건의료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재활프로그램을 마련해 환자의 성향과 특성을 고려한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서울 강북, 강동, 강남 등 잠실을 비롯한 주요 도시권과 자동차로 25분 거리에 있는 남양주에 위치해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지하철 평내호평역과의 거리도 10분 내외 거리에 위치한다.

필립재활요양병원 김무겸 원장은 “서울에서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위치 선정과 보호자 가족이 안심하고 왕래할 수 있는 입지조건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노인성질환, 뇌졸중, 고혈압, 편마비, 교통사고 등 장·단기적인 요양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무겸 원장은 재활의학과 전문의로, 차의과대학과 동아대학, 고신대학에서 외래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과거 송파문정동과 분당 서현동에서 양한방협진병원과 재활전문병원등 임상에서의 수많은 치료 노하우를 보유했으며, 이를 환자 개개인의 성향과 접목시켜 필립만의 재활전문요양병원이라는 비젼을 설정했다.

“대부분의 재활치료 대상자들이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받지 못한 채 요양병원에서 기본적인 케어만 받는 것이 현실이다.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인 재활 치료를 통해 내 가족, 내 부모 모시듯 정성을 다해 치료에 임하겠다”고 김 원장은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