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9월 발표한 ‘서울 전기차 시대 공동선언’의 후속조치로 이 같은 내용의 담은 ‘2025 전기차가 편리한 도시, 서울’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5500대 수준인 전기차를 2022년까지 5만대, 2025년에 10만대 이상까지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24시간 운영되는 ‘서울형 집중충전소’를 도심·서남·동남·동북·서북 등 5대 권역별로 2곳 이상 설치해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충전기는 충전 대기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5~10기로 구성된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충전기를 설치한 환경부 정책과도 연계된다.
또 주유소나 자치구청사, 대형 주차장, 차고지 등에 2025년까지 급속충전기 1500기 이상 설치해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다.
이와함께 현재 4800여대인 시 관용차를 전기차로 교체하고, 전기 시내버스·전기 택배 트럭·전기 택시 등을 보급할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 gaed@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