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5년까지 전기차 10만대 보급

정해균 기자
입력일 2017-11-01 12:01 수정일 2017-11-01 12:01 발행일 2017-11-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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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를 10만대로 늘린다.

서울시는 지난 9월 발표한 ‘서울 전기차 시대 공동선언’의 후속조치로 이 같은 내용의 담은 ‘2025 전기차가 편리한 도시, 서울’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5500대 수준인 전기차를 2022년까지 5만대, 2025년에 10만대 이상까지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24시간 운영되는 ‘서울형 집중충전소’를 도심·서남·동남·동북·서북 등 5대 권역별로 2곳 이상 설치해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충전기는 충전 대기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5~10기로 구성된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충전기를 설치한 환경부 정책과도 연계된다.

또 주유소나 자치구청사, 대형 주차장, 차고지 등에 2025년까지 급속충전기 1500기 이상 설치해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다.

이와함께 현재 4800여대인 시 관용차를 전기차로 교체하고, 전기 시내버스·전기 택배 트럭·전기 택시 등을 보급할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 gaed@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