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에서 처방하는 시럽형 한약으로 편리한 다이어트 가능하다

유원석 기자
입력일 2017-10-26 12:10 수정일 2017-10-26 12:10 발행일 2017-10-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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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10월26일(화)_바로송출_후한의원 (1)

# 직장인 S(33, 춘천)는 건강검진결과 대사증후군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정상체중을 상회하는 그의 몸무게가 문제가 된 것. 입사 이후 잦은 술자리와 야식 등으로 인해 급격히 체중이 증가하면서 S씨는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하지만 식이제한과 규칙적인 운동은 직장 생활로 분주한 그에게 쉽지 않았다.

비만이 성인병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건강관리를 위해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체중감량은 다양한 이유로 인해 실패와 재시도를 반복하는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성공한 이후에도 요요현상이 부담이다.

이에 최근에는 한방을 통해 다이어트에 접근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근원 치료를 중시하는 한의원에서는 살이 찌게 된 근본 원인을 분석하고 파악한 후 그에 맞는 1:1 맞춤 처방을 통해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후한의원 춘천점 김민욱 원장은 인체 에너지 대사의 60%는 기초대사에 사용되며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기초대사를 활성화해 지방에 있는 지방산과 포도당을 분해하고 연소시켜 운동이나 칼로리 제한없이 대사 활성화만으로 체중감량이 기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방다이어트는 치료 기간 중에만 지방의 연소가 일어나서 체중이 감량되므로 체지방 중심으로 감량을 기대할 수 있고 운동과 식이조절이 필요하지 않아 요요가 쉽게 오지 않는다는 특징을 지닌다.

한의원에서는 시럽형 한약을 퍼방해 좀 더 편한 다이어트를 진행하도록 돕고 있다. 이지 다이어트 한약으로 선식, 비움탕, 미감탕, 미감S, 단기다이어트 한약으로 림프해독, 해독보약탕 등을 처방하고 있으며 산후 다이어트 한약에는 산후탕이, 요요방지 한약에는 미감환이 각각 준비돼 있다.

인천, 안양 등 전국 23개 지점이 있는 후한의원 춘천점 김민욱 원장은 시럽형 한약 처방을 통해 간편하게 휴대가 가능, 섭취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해 편리한 다이어트가 가능하다면서 다이어트는 체중감량보다 유지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한약 처방 이후에는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하고 실천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먼저 한약 복용 시에는 약효를 감소시키는 녹두, , 밀가루, 기름진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야 한다. 식욕을 억제하기 힘들 때에는 탕약을 반포 더 음용하거나 따뜻한 차, 견과류, 식이섬유가 풍부한 고구마 같은 간식을 섭취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다이어트 기간 동안은 식사량이 줄고 탕약으로 인해 체내수분이 빠져 변비의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하루 2~3리터의 물을 마시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한약 복용 후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입이 마르는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을 때에는 내원해 적절한 처방을 받으면 된다. 변비가 심할 때에는 추가적인 물 섭취와 더불어 섬유질이 많이 든 음식 위주의 식생활, 복부마사지가 도움이 된다.

유원석 기자  mapzzz@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