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비염ㆍ축농증ㆍ아데노이드비증 방치 시 기침ㆍ천식으로 발전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10-25 16:28 수정일 2017-10-25 17:54 발행일 2017-10-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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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오비주한의원

만성비염, 축농증(부비동염), 아데노이드비대증 등의 치료가 늦어지거나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많은 합병증과 동반증상으로 질환이 더욱 악화된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기침이나 천식환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단순감기로 인한 기침이 아니라 만성비염, 축농증(부비동염) 때문일 수 있다. 또한 유아나 소아의 경우 아데노이드비대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러한 증상들이 오래되고 제때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천식과 같은 발작성 기침과 밤낮없는 기침으로까지 진행된다.

이렇듯 기침 또는 천식은 한가지 질환이 문제되어 발병되지 않고 여러 호흡기질환이 오래되거나 치료가 안돼 뒤죽박죽 뒤엉켜 발병되는 복합질환이다.

강남 오비주한의원 왕수상 원장은 “비염, 축농증(부비동염) 등의 질환은 코 관리만 잘해도 만성기침이나 천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왕 원장은 “한의원에 기침이나 천식으로 내원하는 환자들 중 대부분이 만성비염이나 축농증(부비동염)을 오랜 기간 앓아온 케이스”라며 “그 중에는 비염, 축농증(부비동염) 수술을 하셨던 분들도 계셨고 유ㆍ소아들 또한 아데노이드비대증을 오래 앓았거나 수술을 받고도 재발이 되어 더 심한 기침과 천식으로까지 이어져 치료를 받는 환자가 많다”고 전했다.

왕수상 원장에 따르면 이렇게 만성비염, 축농증 등으로 인한 기침은 함께 앓고 있는 만성비염, 축농증(부비동염), 아데노이드비대증 등을 완벽히 치료하면 충분히 나을 수 있지만 천시까지 진행되었다면 천식치료를 함께 받아야 나을 수 있다.

왕수상 원장은 “치료는 호흡기요법인 네블라이저치료와 복용치료를 함께 병행하며, 확실하고 재발 없는 치료를 위해 치료 전CT를 찍어 앓고 있는 질환을 모두 찾아내어 정확한 진단 후 치료하고 치료가 끝난 후에도 치료 후CT를 찍어 질환 모두 치료가 잘되었는지 치료 전CT와 치료 후CT로 비교확인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