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니 연속초점 인공수정체'로 백내장 수술과 동시에 노안교정 가능

최은석 기자
입력일 2017-10-25 09:51 수정일 2017-10-25 09:51 발행일 2017-10-26 99면
인쇄아이콘
글로리서울안과

#직장인 이 모씨(47세)는 최근 눈이 침침해지고 근거리 시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이 씨는 단순 피로에 의한 증상이라고 생각했지만, 업무와 일상 생활에 불편을 느끼자 인근 안과를 방문했다. 검사 결과 이 씨는 '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안의 수정체에 혼탁이 생겨 시야가 흐릿해지는 질환으로 눈부심 현상, 복시 현상, 주맹 현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원인은 유전, 염색체 이상, 선천성 대사 장애 등 선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주로 노화, 외상, 당뇨, 약물 등 후천적인 원인으로 발생한다.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당뇨 등 성인병 증가와 잦은 전자기기 사용으로 인해 비교적 젊은 40대 백내장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사회활동이 왕성한 중,장년층 백내장 환자가 증가하면서 백내장 수술 후 시력교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글로리서울안과에서는 노안, 난시 등 시력교정이 가능한 '심포니 연속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백내장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심포니 연속초점 인공수정체'는 미국 FDA승인을 받은 렌즈로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에 이르기 까지 연속적으로 양질의 시력개선 효과가 있어 수술 후 안경이나 돋보기 착용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백내장 수술 시 삽입하는 인공수정체는 심포니 연속초점 인공수정체 외에 단초점과 다초점 인공수정체도 있다.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근거리와 원거리 중 한가지 초점만 시력개선이 가능하며,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근거리와 원거리는 잘 보이지만 중간거리를 보는데 다소 불편함이 있다.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은 "시중에는 다양한 종류의 인공수정체가 있으며, 각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안구상태와 연령, 직업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구 원장은 "기존 백내장 수술은 초음파와 의료용 칼을 이용해 진행됐는데 이러한 수기방식의 수술은 손 흔들림이 있을 수 있으며, 주변 조직손상의 위험이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카탈리스 레이저 장비를 이용해 백내장을 수술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정교한 백내장 수술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레이저 백내장 수술은 백내장 전용 레이저를 이용해 정확하게 입력된 수치로 각막에 절개 창을 만들고 수정체낭을 절개, 수정체 핵을 분쇄한다. 인간의 눈과 손이 아닌 레이저 장비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정체 전낭을 정교하게 분리할 수 있으며, 절개시간이 1.5초로 단축되어 합병증 발생률을 최소화할 수 있고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글로리서울안과는 전원 서울대 출신 안과 전문의로 구성돼 있으며, 의료진 전원이 카탈리스 레이저 백내장 트레이닝 닥터로 선정되어 공식적인 교육 및 전문가 자격을 부여 받은 바 있다.

최은석 기자  kd949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