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 대표 혈액서 검출된 '녹농균'... 감염 후 증상은?

유승리 기자
입력일 2017-10-25 04:03 수정일 2017-10-25 04:03 발행일 2017-10-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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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녹농균)

최시원의 개에게 물린 이후 숨진 한일관 대표 혈액에서 녹농균이 검출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녹농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녹농균은 사람 몸속에 침투하면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무서운 균이다.

세균과 미생물은 피부질환을 유발하는데 보통 1~2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으로는 손톱에 녹색 반점이 생기며 귓병과 피부병을 일으킨다. 피부 발진이 생기면 가렵고 피부 표면이 울툴불퉁해진다.

녹농균은 물기를 좋아해 해수욕장이나 물가 등에서 쉽게 발견되며 일상에서 쉽게 감염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수술, 치료 등 저항력이 낮아진 환자가 녹농균에 감염돼 패혈증이 발생하면 고열과 혈압 저하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한편 한일관 대표 김모씨는 최시원의 프렌치불독한테 물린 뒤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유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