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물광주사’ 효과 가이드라인 발표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7-10-23 11:34 수정일 2017-10-23 11:34 발행일 2017-10-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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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물광주사’로 불리는 ‘히알루론산 필러 하이드로리프팅’의 피부 탄력 개선 효과에 관한 체계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명남)은 피부과 박귀영 교수팀과 예미원피부과 윤춘식 원장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하이드로리프팅 시술을 이용한 피부 재생술(A review of hydrolifting: A new modality for skin rejuvenation)’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은 각 필러 종류별, 시술방법의 차이를 분석하고 하이드로리프팅 시술의 원리와 임상적 효과와 함께 원하는 목적에 따른 올바른 히알루론산 제제의 선택과 주입방법의 전반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히알루론산(HA) 성분은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어 피부 탄력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와함께 하이드로리프팅 시술은 이런 히알루론산 성분의 필러를 피부 얕은 부분에 소량씩 여러 군데 주입하는 치료법으로, 꺼진 볼륨 회복에 초점이 맞춰진 기존의 필러 시술과 달리 피부의 잔주름 및 탄력 개선, 항산화 효과 및 수분 보충 등 전반적인 피부의 질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귀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히알루론산 필러를 이용한 하이드로리프팅 시술은 중장기적인 피부 탄력 개선과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며, 기존의 필러 시술로는 해결하기 힘들었던 미세주름 개선 효과도 있는 만큼 향후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피부미용 분야에 저명한 SCI급 국제 학술지인 ‘유럽레이저치료학회지(Journal of cosmetic and laser therapy)’ 최신호에 게재됐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1.피부과_박귀영 교수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명남) 피부과 박귀영 교수 (사진제공=중앙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