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CJ제일제당, 실적 회복국면 진입…목표가 ↑"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10-19 08:35 수정일 2017-10-19 08:35 발행일 2017-10-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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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9일 CJ제일제당이 상반기 감익 흐름에서 벗어나 실적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41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브랜드 식품 부문의 성장 호조와 더불어 곡물가격 하락으로 인한 소재 식품 마진 개선, 바이오 제품 가격 안정화에 따른 실적 개선 등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실적의 발목을 잡던 소재성 사업 부문의 실적 방향성은 긍정적으로 전환돼 당분간 전사의 실적이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CJ제일제당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2298억원, 영업이익은 2652억원으로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CJ대한통운 제외 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814억원, 198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식품 외 부문의 이익 회복에 주목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브랜드 식품은 꾸준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으며 당분유, 바이오, 사료 부문이 동시 턴어라운드해 내년까지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내년 영업이익 전망은 약 7%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