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임단협 단체교섭 결렬에 따라 6개 공장 중 4개 공장이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나머지 2개 공장도 가동률이 낮은 상황이며, 노조는 약 7%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파업 우려를 확대 해석할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홍 연구원은 “먼저 지난 구조조정으로 인한 인건비 절감 효과는 370억원에 육박한다”면서 “전체 임금 5% 인상을 가정해도 인건비 증감분은 100억원 내외”라고 분석했다.
이어 “12개월 선행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다는 논리는 아직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홍 연구원은 “이달 중으로만 공장 가동이 재개되면 분기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지금은 이익 증가에 집중할 때”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