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2017] 최종구 “초대형 IB, 대주주·건전성 보고 결정”

유혜진 기자
입력일 2017-10-16 17:38 수정일 2017-10-16 17:38 발행일 2017-10-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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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6일 초대형 투자은행(IB) 지정·인가와 관련해 “대주주 적격성과 건전성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인 초대형 IB에만 원금보장 상품인 종합투자계좌(IMA) 업무를 허용하면 자금이 몰릴 수 있다는 지적에 “자금이 쏠리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이달 초대형 IB 지정·인가 안건을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에 동시 상정해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5개 증권사는 지난 7월 금융위원회에 초대형 IB 지정 및 단기금융업 인가를 신청했다.

금융위는 지난해 자기자본이 4조원 이상이면 단기금융업무를, 8조원 이상이면 IMA 업무를 허용하는 내용의 초대형 IB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