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2조원, 14조5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각각 2%, 3% 증가했다고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도현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6조4800억원, 영업이익은 161조3200억원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도 연구원은 “반도체부문에서 1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릴 것”이라면서 “D램은 여전히 머신러닝과 클라우드를 위주로 한 서버향 수요가 견조하고 모바일 신제품 출시 증가로 모바일 향 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부문별로 4분기 실적이 반도체 13%, 디스플레이 57%, 가전(CE) 33% 증가, IM 3% 감소를 예상했다.
도 연구원은 “현 주가는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9.9배로, 여전히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강조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