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락수 차가버섯, 러시아 완제품 대비 유효성분 함량 ‘월등’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10-16 09:00 수정일 2017-10-16 09:00 발행일 2017-10-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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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부족보다 영양 과잉이 오히려 문제가 되고 있는 요즘에는 과거와 달리 단백질 위주의 보양식 선호도는 낮아졌다.

대신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기능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최근 들어 항산화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약재가 바로 러시아에서 건너온 차가버섯이다.

살아 있는 자작나무에 착생해 영양분을 빨아들이며 성장하는 차가버섯은 시베리아 혹한에서 더디게 자란 것이 약효가 좋다고 한다.

자작나무 속에서 10년 가량 성장한 차가버섯은 밖으로 돌출돼 10~15년 정도 더 성장하는데 이 돌출된 부분이 약으로 쓰인다.

러시아 정부에서는 1등급 차가버섯의 기준을 수령 15년 이상, 가운데 두께 10cm 이상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이 버섯은 수분과 열에 약해 수분 함량이 14% 이하로 유지돼야 1등 버섯으로 인정받으며 가공할 때는 60도가 넘는 온도에 노출돼서는 안 된다.

서울대학교와의 산학협력 등을 통해 차가버섯을 연구해 온 상락수에서는 이와 같은 기준에 만족하지 않고 베타글루칸 등 유효 성분 함량이 보다 많은 차가버섯 추출분말 개발에 몰두해 왔다.

항산화 효과가 있는 베타글루칸과 베툴린&베툴린산 함량을 높이는 상락수의 자체 개발 기술은 특허청의 특허까지 취득했으며, 현재 상락수는 다른 2건의 기술에 대한 특허도 출원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가버섯 분말은 60도 이하의 따끈한 물 150ml에 타서 하루 3회, 식전 30분에 음용하는데 1회 섭취량은 1g 가량이다.

하지만 몸이 위중하거나 단시간 내에 효과를 보고자 하는 경우 2~3g 정도로 1회 섭취량을 늘릴 수 있으며, 취침 전 30분에 한 번 더 복용하면 된다.

상락수 차가버섯 분말제품 중 가장 유효성분 함량이 높은 것은 동결건조로 제조되는 루치 로얄 FD이다.

루치 로얄 FD의 수분 함량은 0.1% 미만으로, 러시아 현지 완제품보다도 낮으며 산화될 우려가 거의 없다. 루치 로얄 FD를 제외한 두 종류는 가성비 면에서 장기간 음용하기에 적당한 제품이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