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락수, 수분 함량 0.1% 이하 차가버섯 추출분말 개발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10-14 12:00 수정일 2017-10-14 12:00 발행일 2017-10-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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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혹은 어른분께 드릴 선물로 선호되는 건강식품은 무엇보다 개개인의 체질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체질과 상관 없이 누구에게나 두루 좋은 건강식품류는 비타민이나 항산화 효과가 있는 제품이다.

최근 들어서는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나이가 들어서도 활력을 유지할 수 있는 항산화 제품에 대한 어르신들의 관심이 많아졌다.

러시아에서 민간요법으로 쓰여온 차가버섯은 폴리페놀을 비롯해 일반적인 식물에서는 드물게 발견되는 베타글루칸이나 베툴린&베툴린산 등을 함유하고 있다.

차가버섯의 항산화 성분은 비슷한 약용버섯인 상황버섯이나 아가리쿠스 버섯의 약 10배에 이르는데 그 이유는 차가버섯이 다른 버섯과는 달리 살아 있는 자작나무를 숙주로 삼아 자라기 때문이다.

자작나무의 갈라진 틈새 등을 통해 착생하는 차가버섯은 자작나무의 수액과 영양을 듬뿍 흡수하며 10년 가량 자란다.

10년쯤 지나 크기가 커진 버섯은 자작나무 밖으로 돌출되는데, 이것이 우리가 약재로 쓰는 차가버섯이다.

차가버섯의 존재가 한국에 알려지기 전부터 이 약재에 대해서 연구해 온 상락수는 2002년 창사 이후부터 러시아 현지 연구소와 연계해 더 나은 약효의 추출분말을 개발하는 데 몰두해 왔다.

상락수가 가장 고심한 부분은 수분과 열에 쉽게 파괴되는 각종 유효성분들을 어떻게 하면 최대한 살릴 수 있는지이다.

여러 가지 추출 용매와 가공, 건조법을 산학협력을 통해 연구한 끝에 상락수는 드디어 베타글루칸과 베툴린&베툴린산 농도를 끌어올리는 방법을 개발했다.

상락수가 자체 개발한 이 기술은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으며, 각국의 푸드 엑스포 등에도 소개되면서 알려졌다. 

상락수 제품 중에서 유효성분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루치 로얄 FD로, 몸이 중한 환자에게 권하는 제품이다.

루치 로얄의 수분 함량은 0.1%로 러시아 현지 제조 완제품보다 적으며 장기 보존이 가능하다.

루치 스페셜 SD와 진공건조스타 VD는 유효성분 함량은 다소 낮으나 장기간의 건강관리 차원에서 복용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