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성 치매, 초기 파악 필요성과 방법에 대한 조언

최은석 기자
입력일 2017-10-12 10:03 수정일 2017-10-12 10:03 발행일 2017-10-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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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서울한의원_알츠하이머치매 (1)

치매는 지능과 기억, 의지, 정신적인 능력 등을 현저하게 감퇴시키는 질환이다. 특히 고령층에서 주로 나타남에 따라 안정적인 노후를 방해하는 주범으로 꼽힌다. 이러한 치매 증상은 환자 본인 뿐 아니라 가족과 주변 지인까지 힘들게 만들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치매는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혈관성 치매, 기타 치매 등으로 구분된다. 특히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발병률이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퇴행성 뇌질환인데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인지 기능 저하가 계속되다가 결국에는 일상생활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퇴행에 의해 나타난다고 알려질 뿐 아직까지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원인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다만 유해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가 축적돼 나타난다고 추측하고 있다.

젊었을 때에는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정상적으로 분해·배출된다. 반면 고령으로 갈수록 아밀로이드 분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이렇게 하여 쌓인 아밀로이드를 베타 아밀로이드라 부른다. 베타 아밀로이드는 신경세포 사이에 축적돼 정상적인 뇌 기능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증상 정도에 따라 1~4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초기에는 사소한 기억력 장애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가족이나 지인들조차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2~3단계로 발전하면 목욕, 옷 입기, 식사 등 일상생활을 혼자 영위하기 힘들어진다. 중증 상태인 4단계부터는 24시간 관리 및 보호감독이 필요하다. 가족이나 지인에 대한 기억이 대부분 사라지게 된다.

따라서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인지 기능 저하가 심하지 않은 초기 상태를 미리 발견하고 치료할 경우 뛰어난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치매에 대한 정밀 진단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치매 검사는 알츠하이머성 치매인지, 혈관성 치매인지 여부를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그러나 일반적인 단순 검사 방법으로 이를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진단만 있을 뿐 정확한 원인 설명은 없는 경우가 많다.

경희서울한의원에서 시행하는 15가지 치매 검사 시스템은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분석 과정을 통해 치매 증상 원인을 정밀하게 진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15단계 치매 검사란 혈맥 검사, 체성분검사, 성격유형검사, 신경인지 전문 분석 검사, 현미경 생혈액 분석 검사, 신체 활성도 검사, 부정맥 검사, 대뇌 활성도 검사, 적외선 체열 진단 분석 검진 등으로 이루어진 정밀 검사 방법을 말한다.

경희서울한의원 박주홍 원장은 "15가지 치매 검사 시스템에서 알츠하이머 치매를 파악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바로 환자와의 눈 맞춤을 통한 한방 신경인지 분석 검사"라며 "원인을 분명히 파악하고 이에 최적화된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15가지 치매 검사 시스템의 두드러진 장점"이라고 전했다.

최은석 기자  kd949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