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증후군 극복, '칼슘 마그네슘'으로 예민해진 신경 완화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10-10 13:38 수정일 2017-10-10 13:38 발행일 2017-10-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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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웰코리아 제공

명절이 되면 주부들은 차례상 준비와 손님 접대가 많아 가사 노동이 평소보다 배로 늘어난다. 귀경길에 장시간 앉아있어야 하는 피로와 가족을 챙겨야하는 정신적 부담감도 동반된다. 게다가 성묘 후의 뒤처리까지 감당해야 한다. 남성들이 가사일 참여도가 높아졌다고는 하나, 명절기간 오랜만에 만난 친인척들과의 인사치례 등으로 의례히 가사일은 모두 주부의 몫인 것이 현실이다.

명절증후군이 괜히 나온 말은 아니다. 혹, 금년 추석연휴에 명절증후군으로 불편한 이들이 있다면, 올해는 나를 위한 선물로 풀어보는 것도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이럴 때 여성 들이 뼈 건강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칼슘 마그네슘을 권한다. 명절 시 늘어난 가사일은 팔과 어깨 무릎 등에서 발생하는 각종 신경질환을 야기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팔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질환인 '손목터널증후군'같은 경우도 팔과 손에 힘이 들어가는 일을 많이 하는 명절이 끝난 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칼슘 마그네슘을  권한 이유다. 칼슘은 신체 내에 함유되어 있는 무기질 중 가장 많은 양으로 존재하는 구성성분으로  성인의 경우 체중의 1.5∼2.0% 정도인 900∼1200g을 차지하고 있다. 칼슘의 99%는 뼈와 치아에 존재하며 나머지 1%는 혈액, 세포외액, 근육 등에 있다.

칼슘을 통해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를 할 수 있으며 정상정인 혈액 응고에 필요한 성분이다. 골다공증 예방도 할 수 있어 명절증후군 극복에 있어 나를 위한 선물로 1석2조가 되는 셈이다.

칼슘과 함께 섭취해야 할 식품이 바로 마그네슘이다. 마그네슘은 칼슘과 더불어 '천연의 진정제'라 불린다. 항 스트레스 무기질로 정신의 흥분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명절 기간, 오랜만에 만난 친, 인척이 반갑기도 하지만 의외로 부담스러운 존재가 될 수 있어 스트레스가 쌓인 주부들에게 권한다.

또한 마그네슘은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는 기능이 있어 칼슘과 마그네슘을 함께 섭취했을 때 시너지 효과에 도움받을 수 있다.

칼슘과 마그네슘을 적절히 조합하여 만든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여 간편하게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편, 과유불급이라고 몸에 좋다고 지나치게 많은 칼슘을 섭취 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하루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좋다. 건강보조식품을 구입 시 식품 통에 기록한 권장량을 지키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 체질이나 지병이 있는 경우는 반드시 해당 전문의의 자문을 얻어 섭취해야 부작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