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시중 생리대..'안전하다'는 조사결과 내놔

김용준 기자
입력일 2017-09-30 06:59 수정일 2017-09-30 06:59 발행일 2017-10-01 99면
인쇄아이콘
캡처5
(사진=mbn)

유해성 논란이 일었던 일회용 생리대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조사결과를 내놨다.

이번 조사대상은 국내 제조뿐만 아니라 수입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등 시판 중인 사실상 모든 생리대와 아이용 기저귀 666개 품목.

가장 인체에 위해한 휘발성 유기화합물 10종에 대해 우선 조사가 이뤄졌다.

결론은 제품마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검출되기는 하지만, 인체에 유해한 수준은 아니라는 것.

실제로 몸무게 43kg 여성이 생리대를 하루 7.5개씩 한 달에 일주일씩 평생을 사용하더라도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발표는 지난 3월 일회용 생리대 인체 유해성 논란이 처음 제기된 지 반년, 릴리안 생리대가 도마에 오른 지는 약 한 달여 만이다.

식약처는 여성질환과 생리대 사이의 전반적인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