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지속형 조혈제 바이오시밀러 日 기술수출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7-09-28 15:56 수정일 2017-09-28 16:31 발행일 2017-09-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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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 강석희 대표 (사진 중앙 왼쪽)와 YL Biologics의 토시히코 히비노 대표(사진 중앙 오른쪽) 및 양사 주요 임원진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CJ헬스케어)

CJ헬스케어가 2세대 EPO(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로 개발 중인 ‘CJ-40001’이 일본에 진출한다.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는 28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바이오시밀러 전문 기업인 YL Biologics(대표 Toshihiko Hibino, 이하 YLB)사와 2세대 EPO ‘CJ-40001’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YLB사와 그 모회사인 요신도(Yoshindo Inc)사는 일본에서 CJ-40001의 임상시험부터 허가, 생산, 판매를 담당하며 CJ헬스케어는 일본 내 CJ-40001 허가 승인을 위한 연구를 지원한다. CJ헬스케어는 계약금과 함께 일본 내 허가신청, 승인 등 개발 진행단계에 따라 기술료 및 판매 로열티를 별도로 받는다. EPO는 만성신부전환자의 빈혈, 고형 암의 화학요법에 의한 빈혈 치료제(조혈제)로, CJ헬스케어는 CJ-40001(성분: Darbepoetin alpha)을 기존 주 3회 투약하는 1세대 EPO 대비 주1회 또는 2주에 1회 투약하도록 투여횟수를 개선한 2세대 EPO 바이오시밀러로 개발하고 있다. 오리지널 제품은 쿄와하코기린 ‘네스프’다. 강석희 대표는 “이번 CJ-40001 기술 수출은 2015년 중국에 테고프라잔 기술 수출에 이어 세계 시장에 CJ헬스케어의 합성신약 R&D역량뿐만 아니라 바이오의약품 R&D역량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