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證 "서울반도체, 하반기 실적 개선 지속…목표가 ↑"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09-28 08:59 수정일 2017-09-28 08:59 발행일 2017-09-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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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8일 서울반도체가 하반기에도 꾸준한 실적 개선세를 지속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사업부문의 고른 수요 증가로 3분기 호실적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3분기 실적은 TV, 모바일 등 IT 제품 수요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일반 조명 및 자동차용 조명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이익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이 2800억원, 영업이익은 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36%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국내외 LED 업체들의 사업 축소 및 매각, 설비가동 중단 등 업계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최근 LED 가격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일반 조명과 자동차용 조명 수요가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중장기적인 실적 안정성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정부의 투자 보조금 축소 이후 LED 칩 업체들이 보수적인 설비 투자의 방향성을 나타내고 있어 당분간 수요와 공급이 균형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