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證 "현대건설, 반포주공 재건축 수주로 매출하락 방어"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09-28 08:57 수정일 2017-09-28 08:57 발행일 2017-09-28 99면
인쇄아이콘
KTB투자증권은 28일 현대건설에 대해 반포주공 재건축 수주로 매출 하락 방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반포주공 현장은 총 사업비 10조원, 공사비 2조6000억원의 대규모 사업”이라며 “수익성은 타 재건축 사업과 유사하거나 낮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익보다는 매출 증가에 기여하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사업은 이익보다는 2019년부터 하락할 건설사 매출을 방어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대건설, 현대엠코와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공유한 이후 ‘The H’라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출시했으나 아직 재건축 시장 내 경쟁력을 적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 반포주공 1단지 사업을 랜드마크 사업으로 활용, 이후 재건축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