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이식 임플란트의 성공 포인트

최은석 기자
입력일 2017-09-27 16:24 수정일 2017-09-27 16:24 발행일 2017-09-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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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일등플란트 한순일 원장
일등플란트치과_청주임플란트사진

선선한 가을 날씨가 도래하면서 환절기에 따른 건강관리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낮과 밤 사이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면서 인체 면역력이 저하돼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치주염 등의 잇몸질환은 환절기 때 자주 발생하는 질병으로 꼽힌다.

청주임플란트 의료기관인 일등플란트에 따르면 환절기 치주질환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면역력 저하가 주로 꼽힌다. 심한 일교차 뿐 아니라 가을철 무기력감, 우울 증상 발병 빈도가 높아지면서 신체 면역력을 전반적으로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가을철 일조량 변화에 의해 호르몬 분비 체계가 달라지면서 계절성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우울, 과식, 과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량이 늘어나면서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기도 한다. 일명 '가을을 탄다'라는 표현은 바로 이러한 증상을 일컫는다.

면역력이 약해지고 우울, 스트레스 등에 시달린다면 잇몸질환을 초래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특히 잇몸질환은 면역력과 매우 긴밀한 관계를 갖는다. 잇몸 염증이나 상처 등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치료하지 않은 채 방치한다면 가을철 면역력 저하에 따른 잇몸질환으로 확대될 수 있다.

치아는 잇몸, 치조골, 치주인대 등이 치아 뿌리부터 단단히 잡고 있는 형태를 갖췄다. 먄약 여기에 염증이 생기면 치아 주변을 조금씩 녹이게 된다. 문제는 이때 큰 통증이나 별다른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는 점이다. 치아 주변이 시린 증상만을 느낄 뿐 스스로 자각하기 힘들다. 통증과 흔들림이 나타나는 단계는 치주염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치주염을 오랜 기간 방치하면 향후 풍치를 유발해 발치까지 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이때 잇몸이 상당 부분 손상된 상태이기 때문에 발치 후 임플란트 시술을 적용하지 못 할 수도 있다. 약해진 잇몸뼈에 임플란트 시술을 할 경우 단단하게 고정되지 않아 효과가 미미해지기 때문이다.

청주 일등플란트치과 한순일 원장은 "만약 치주염으로 인해 발치를 한 상태라면 인공 잇몸뼈 이식을 고려해볼 수 있다."라며 "염증으로 인한 잇몸뼈 소실은 회복할 수 없다고 알려져 있으나 인공 잇몸뼈 자체를 이식할 경우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뼈 이식 방법으로는 자가골 이식, 동종골 이식, 이중골 이식, 합성골 이식 등이 있다. 자가골 이식은 시술 대상자 본인의 뼈를 사용해 이식하는 방법이다. 발치한 치아나 사랑니, 또는 하악골 뼈를 사용해 이식을 진행하는 원리다. 본인 뼈를 이용한 시술이기에 신체 거부 반응이나 감염 위험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동종골 이식은 조직은행에서 기증 받은 같은 인간의 뼈를 멸균처리하여 이식에 이용하는 방법이다. 이종골 이식은 돼지, 소 등의 동물로부터 채취한 무기 성분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합성골 이식은 사람 뼈와 구조가 유사하게 합성한 뼈로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시술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청주 일등플란트치과 한순일 원장은 "뼈 이식 임플란트를 위해서는 CT 촬영 등을 통한 정밀 진단이 필수인데 개개인마다 뼈 구조 및 크기 등이 다르기 때문에 1:1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뼈 자체를 이식하는 수술 방법인 만큼 시술자의 경험 및 숙련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은석 기자 kd949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