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KB able Account’ 판매잔고 1000억원 돌파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09-26 11:32 수정일 2017-09-26 11:32 발행일 2017-09-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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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지난 7월 선보인 일임형 랩어카운트‘KB able Account’가 출시 두 달여 만에 판매잔고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KB able Account의 계좌 수는 약 1600개로 계좌당 약 6400만원을 기록 중이다. KB증권은 유형별 1000만~3000만원으로 업계 최저 수준의 최소가입금액이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고 판단했다.

상품유형별 비중을 살펴보면 자산배분형이 88%로 가장 많았고, 국내투자형(8%), 펀드투자형(2%), 해외투자형(2%)의 순으로 집계됐다. 자산배분형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은 공격형·적극형·중립형 등 고객투자성향에 따른 세부적인 포트폴리오(18개 유형)로 고객맞춤형 자산관리를 제공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B증권은 지난 25일부터 최소 가입금액 10~30만원 수준의 적립식 상품(국내투자형, 펀드투자형)과 성과보수형 상품(국내투자형, 글로벌투자형, 각 최소가입금액 1000만원)을 추가로 출시했다. 이에 따라 전문 자산관리서비스인 ‘KB able Account’의 개인투자자 문턱은 사실상 없어졌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완규 KB증권 IPS본부장은 “운용 수익률 향상과 고객 신뢰 확대를 통해 ‘KB able Account’를 KB증권의 대표적인 일임형 자산관리서비스로 육성하겠다”며 “올해 안에 지점운용형 서비스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본 상품은 운용 결과에 따라 투자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상품 및 가입 관련 자세한 사항은 KB증권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KB증권 영업점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