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진 엉덩이 힙업 운동보다 시급한 건 골반교정, 평소 기분코리아 '키부트 & 키바운더'로 관리하자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09-26 17:13 수정일 2017-09-26 17:13 발행일 2017-09-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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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시작했다면 백발백중 스쿼트를 따라 해보았을 텐데 스쿼트의 정확한 자세는 부위별 운동위치에 따라 조금씩 다르고 대게 무릎이 발끝으로 나와서는 안 된다. 하지만 몇몇 여성들은 뒤로 넘어질 것 같이 위태한 자세와 허리, 골반, 무릎에 부하가 걸린다면 골반 틀어짐 증상은 아닌지 운동 전 본인의 체형 조건을 확인해봐야 한다. 

처진 엉덩이의 시작은 ‘골반후방경사’와 직결된다. 골반후방경사 자세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 골반이 앞쪽으로 기울어진 상태로 대표적으로 ‘편평등자세’ 와 '굽은등자세'가 있다. 이는 일자형허리와 거북목이 동반되기 쉬우며 이 상태에서 스쿼트를 시작할 경우 무게 중심이 뒤쪽으로 집중돼 바른 자세가 나오지 않아 부상의 위험까지 높아지게 된다.

또 골반불균형은 하체 순환 체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본래 골반은 척추로 하여금 상체의 균형을 잡아주고 고관절과 대퇴골로 이어져 보행자세와 다리모양을 결정하도록 한다. 하지만 골반이 틀어지면 상 하체 구조가 어긋나면서 체형불균형은 물론 혈액순환과 림프흐름의 정체로 이어지면서 몸 곳곳으로 노폐물이 축적되기 쉬운 환경 조건을 만들게 된다. 

결과적으로 흔히 말하는 바나나살(엉덩이 밑살)이나 허벅지 안쪽 살 등 부분적인 비만을 만들며, 하체비만 다이어트의 반복된 실패의 원인이 틀어진 골반에서 시작됨을 알 수 있다. 

반면, 건강한 엉덩이는 동그란 사과처럼 위쪽부터 아래쪽까지 근육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또한 내부로는 골반의 정렬상태가 온전해야 하며 골반을 중심으로 척추, 어깨, 다리, 발까지 전체적인 체형의 균형에도 이상이 없어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는 어깨, 허리, 무릎, 엉덩이, 고관절 등 신체 곳곳으로 원인 모를 통증이 이어지게 된다. 

기분코리아 관계자는 “골반 틀어짐 증상은 골반의 좌우 불균형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골반주변을 이루고 있는 엉덩이 형태와 다리모양, 보행자세 등 전반적인 체형문제를 초래 할 수 있다”며 “근본적인 골반교정과 하체비만 치료를 위해서는 추나 교정과 키바운더(kyBounder) 밸런스 운동, 키부트(kyBoot) 보행훈련 및 필라테스 기구운동 등으로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의 균형 있는 탄력 증가와 체형교정 효과에 도움됨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체형에 따라 불안정한 보행 자세를 바로 잡고 마사지와 같은 체내 순환 치료를 하게 되면 오랜 시간 정체된 노폐물과 지방층을 배출하여 복부·하체비만 다이어트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