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독감예방접종, 지금이 적기!

최은석 기자
입력일 2017-09-26 12:59 수정일 2017-09-26 12:59 발행일 2017-09-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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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접종 시기가 돌아왔다. 독감이 유행하기 시작하는 즈음엔 많은 병원이 백신을 적정량을 확보하지 못해 곤혹을 겪는 경우도 있다. 특히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때 이를 예측하지 못하고 백신을 미리 확보하지 못했던 게 대표적이다. 당시 백신 품귀현상까지 발생했다. 더욱이 현대에는 변종독감이 늘어나는 만큼 독감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우선 개인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독감 바이러스는 호흡기와 손 등을 통해 전염된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오래 머무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손을 자주 씻는 것도 필수다. 하지만 무엇보다 인플루엔자 등 독감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이다.

예방접종이 필요한 대상은 생후 6~59개월의 영유아와 모든 주기의 임산부, 모유수유 중인 여성 등이다. 임산부와 수유중인 여성이 접종하면 신생아, 영아의 면역력이 자연스럽게 획득된다. 65세 이상의 노인들도 예방접종이 필수다. 성인은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건강이 좋지 않다면 백신을 맞는 것이 안전하다.

독감은 A‧B형 독감바이러스로 인한 급성 호흡기질환을 통칭한다. 기존 3가백신은 A형 2종, B형 1종을 예방했다. 반면 4가 독감백신은 한번 접종으로 4종의 독감 바이러스인 A형 2종, B형 2종을 예방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일종의 ‘차세대 백신’으로 최근 많은 병의원에서는 4가 접종을 권장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닥터홈즈클리닉에서는 이 같은 독감을 막는 독감 예방접종을 9월 말부터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세계 1위의 백신 제조업체인 사노피파스퇴르의 수입완제품인 4가백신을 사용한다.

백신접종의 적기는 독감 발생 1차 시기인 11~1월, 2차 시기인 3~4월 전이다. 예방주사를 맞은 후에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면역력이 생기려면 2주 정도 시간이 걸린다. 주사의 효력은 6개월이기 때문에 독감 발생 전 9~11월 사이에 독감 예방접종을 장려한다.

닥터홈즈의원 이혁진 대표원장은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변이를 일으켜 유행 바이러스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한다면 매년 접종하는 것이 좋다”며 “독감은 학업, 업무 등에 지장을 일으켜 일상생활에 악영향을 끼치는 만큼 미리 대비해서 나쁠 것이 없다”고 조언했다. 이어 “닥터홈즈클리닉에서는 독감 예방주사와 항노화 비타민 주사를 함께 접종하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시행하면 환절기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최은석 기자 kd949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