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추석 앞두고 관망세…5거래일째 하락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09-25 15:58 수정일 2017-09-25 15:58 발행일 2017-09-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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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1포인트(0.35%) 내린 2380.4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소폭 오른 2388.77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하락세로 전환하는 등 장 초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이후 2380선에서 약보합세를 보이면서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장장 10일에 걸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증시는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추석 연휴를 앞둔 관망세를 보였다”면서 “장기간 연휴를 앞두고 증시 거래량 감소 및 경계감 확대가 예상되나,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이 양호해 코스피 2400선 재진입 시도는 지속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4억원어치, 47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만 홀로 40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로 총 166억원 순매도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현대차(-0.70%), 네이버(-1.31%), 한국전력(-1.92%), 신한지주(-2.13%), KB금융(-2.98%) 등은 하락했으며 삼성전자(1.17%), SK하이닉스(3.85%), 포스코(0.33%), LG화학(2.85%), 삼성물산(1.52%)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3.28%), 비금속광물(-2.83%), 음식료품(-2.81%), 증권(-2.81%)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1.33%), 제조업(0.31%), 의약품(0.21%)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1포인트(1.06%) 내린 642.04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70원 내린 113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