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현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4분기에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매출액 65조3000억원, 영업이익 15조94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도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은 전 분기와 비슷한 61조1300억원, 영업이익은 1% 늘어난 14조26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특히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9조6600억원으로 전체 실적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애플 아이폰X 등으로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 실적은 부진하지만, 반도체 등은 개선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54조16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9.7배 수준”이라며 “이는 글로벌 경쟁사보다 저평가된 수치”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