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9분 현재 제넥신은 전날보다 4.58% 오른 4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쟁사 임상 실패로 지속형 소아 성장호르몬 개발 경쟁력이 강화됐다는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태영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속형 성장호르몬 월 2회 제형에서 제넥신의 주요 경쟁사인 버사티스가 ‘VRS-317’의 임상 3상에서 주요 평가변수인 대조약과의 비열등성을 입증하는 데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넥신은 지난주 국제소아내분비학회(IMPE)에서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한 GX-H9 임상 2상의 성공적인 결과를 발표했다”며 “제넥신은 지속형 소아성장호르몬 개발 경쟁, 특히 월 2회 제형에서 선두를 달리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