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빚 내서 투자' 신용융자 4조5천억원…사상 최대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09-22 09:30 수정일 2017-09-22 09:30 발행일 2017-09-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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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코스닥시장 신용융자 잔액이 4조5174억원에 달했다.

신용융자 잔액은 지난 18일 4조4612억원에서 19일 4조4844억원, 20일 4조5000억원까지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치 기록을 세웠다.

최근 코스닥 시장의 바이오·제약 관련 주의 주가가 뛰어오르면서 ‘신용’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06년 말 1642억원 수준에서 2014년 말 2조5364억원까지 뛴 코스닥시장 신용융자 잔액은 2015년 말 3조4897억원, 지난해 말에는 3조8468억원에 달했다.

특히 최근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연일 사상 최고가 행진을 벌이고, 바이오·헬스케어 관련주가 다시 주목을 받자 투자자들이 코스닥 시장에 기대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