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證 "FOMC, 올해 추가 금리인상…자산축소는 점진적"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09-21 08:46 수정일 2017-09-21 08:46 발행일 2017-09-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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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은 20일(현지시간) 열린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는 1.00~1.25%로 동결했지만 다음 달부터 보유자산을 축소하기로 했다.

KTB투자증권은 21일 올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열어뒀음에도 점진적 회복세는 금융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회의에서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올해의 금리 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 개시는 미국 경기가 연준의 전망대로 회복세를 바탕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금융시장이 긍정적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채 연구원은 “옐런 미 연준 의장은 허리케인의 피해 여파와 재건 과정이 단기적으로 경기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중기적인 경제 성장 경로를 실질적으로 바꾸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대차대조표 축소 절차는 점진적으로 예측 가능한 수준에서 실행될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달러화의 강세가 제한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여전히 우위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