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베트남 물 시장 진출

정해균 기자
입력일 2017-09-18 19:00 수정일 2017-09-18 19:00 발행일 2017-09-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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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18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베트남 수자원 관리 전문기관인 나와피(NAWAPI)와 ‘물 문제 해결 및 물 산업 해외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학수 K-water 사장(왼쪽)과 통응탄 베트남 NAWAPI 원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water]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18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베트남 수자원 관리 전문기관인 나와피(NAWAPI)와 ‘물 문제 해결 및 물 산업 해외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NAWAPI가 수자원공사의 물관리 기술을 베트남에 접목하는 방안을 제안해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베트남 물문제 해결을 위한 K-water의 전문 기술과 인력 교류 △상호 간 노하우 공유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활용한 베트남 현지 시범사업 추진 등이다. 스마트 물관리는 기존 물관리 시스템에 최신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원격점검과 통합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베트남의 ‘먹는 물’ 시장은 2014년 기준 2억7900만 달러(3150억원) 규모로, 연간 6%씩 성장이 예상된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물 기업의 베트남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