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공황장애의 치료는 마음의 치료

최은석 기자
입력일 2017-09-15 15:39 수정일 2017-09-16 19:09 발행일 2017-09-16 99면
인쇄아이콘
청주공황장애

스트레스가 심한 현대사회에서는 학생부터 직장인 주부까지 많은 분들이 경쟁과 비교, 상실과 고립 등으로 인해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최근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많이 접하게 되고 그로인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는 키워드가 공황장애일 것이다.

공황장애가 뭔지 또 그 해법은 뭐가 있을지 청주공황장애 치료를 하고 있는 한방신경정신과 한의원인 청주 마음에 꽃 한의원 한겸원장님과 이야기 나눠보았다.

Q. 공황장애란 무엇인가?

A.  갑자기 극심한 불안과 공포가 밀려오는 증상을 공황발작이라고 한다.  공황장애란 이런 공황발작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불안신경증이다. 쉽게말해서 평소에 불안하고 심장이 뛰는 등의 증상이 있다가 간헐적으로 극심한 불안이 찾아오는 걸 공황장애라고 부른다. 하지만, 불안하거나 공포를 느끼다고 다 공황장애는  아니다. 분리불안이나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그리고 고소공포증과 같은 여러 공포증과는  구별해야 한다. 일반인들에게 알려진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공황장애란 말자체가 1980년대에 만들어진 말이며, 그전에는 그냥 모두 불안신경증이라고 불리워졌다.

Q. 심하게 불안하고 공포를 느낀다는 점에서 불안신경증이 더 심한 상태가 공황장애인가?

A. 이전에는 불안신경증과 공황장애를 같은 질환으로 인식을 하였었다.

하지만, 불안신경증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공황발작을 줄일 수 있는 약이 불안증상에는 전혀 효과가 없고, 불안증상을 호전 시키는 약이 공황발작에는 전혀 효과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공황장애를 구분하게 되었다.

Q. 최근에 공황장애란 말이 많이 알려지면서 많은 분들이 나도 공황장애인거 아닌가하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 자신이 공황장애인지 불안신경증인지 정확하게 진단받아야겠군요?

A. 위에서 밝혔듯이 공황장애와 불안신경증은 양약으로 인해 나눠진 개념입니다. 청주신경정신과 마음에꽃한의원에서는 공황장애와 불안신경증 뿐만 아니라 틱장애, 불면증, 편두통, 강박증, 우울증,각종공포증 등 많은 신경증들을 심장의 기운이 떨어져 생기는 증상들 중 하나라고 진단하고 있다.  그리고 진단에 따라 각 환자에 맞게 심장의 기운을 보하는 근본치료를 함과 동시에 각각의 증상에 따른 치료를 같이 함으로써 표본동치(表本同治)하니 치료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증상만 보고 치료하는 많은 치료들은 큰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혹은 당장은 효과를 조금 보더라도 근본적인 치료가 따라주지 못하면 효과가 지속되지 못하고 치료를 반복하게 되어 환자가 더 고통스러워하고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자신이 공황장애인지 단순한 불안신경증인지... 아니면 그냥 좀 소심한건지 굳이 구분할 필요없이 근본적으로 심장의 기운이 강성해지면 마음이 강해지고 대범해질 뿐 아니라 몸까지 건강해지게 되어 치료 전 과는 다른 사람인 듯 성격과 행동이 적극적이고 담대하게 변하게 되는 것이다.

Q. 공황장애를 치료하면 성격이 바뀐다고 말씀하셨는데요. 타고난 성격과 체질이 바뀔 수도 있는건가?

A. 체질은 바뀌지 않는다. 바뀌지 않기 때문에 체질이라고 부르는 이다. 하지만 성격과 행동양식, 그리고 신체의 건강은 체질과 다르다. 우리가 살면서 실패나 상실을 크게 겪으면 사람이 위축되고 소심해지는 게 당연하다. 마찬가지로 그 반대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소심(小心)하다는 말자체가 심장의 기운이 약하다는 말이다. 그걸 그 사람의 성격이라고 할 수 없다.

이는 심장의 기운이 올라가면 바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오장육부를 가리키는 한자들은 모두 그 장기를 뜻하고 있다. 예를 들어 폐(肺)는 폐이다. 하지만 심(心)은 그 뜻이 마음이다.

심장의 기운과 상태에 따라 우리의 마음이 달라지고 마음의 상태에 따라 심장이 영향을 바로 받게된다. 따라서 심장의 기운을 보하여 공황장애가 치료되면 그 결과로 언행이 바뀌게 되니 주변에서 성격이 바뀌었다는 얘기를 듣게 되는 것이다.

Q. 공황장애의 한방치료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 마지막으로 공황장애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

A. 시력이 떨어지면 안경을 쓰면 된다. 잘 안보여서 실수를 하더라도 이해하고 안경을 쓰도록하면되지 예의나 인성을 탓하진 않는다. 틱장애 공황장애 강박증 각종공포증 들 모두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그냥 심장의 기운이 낮아 생긴 증상일 뿐이며. 청주정신과를 찾는분들이 계시다면 청주공황장애를 치료하는 마음에 꽃 한의원에서  원인과 증상을 동시에 치료한다면 근본적으로 증상이 치료될 뿐만 아니라 더 밝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다.

도움말=마음에 꽃 한의원 한겸원장

최은석 기자 kd949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