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이폰X 출시가 늦어졌으나 올해 3분기 692억원 , 4분기 1799억원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애플의 아이폰X 초기 물량 생산에서 경쟁사, 다른 부품업체대비 실적 차별화를 보여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분기 기준 최고치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애플의 스마트폰 모델 수가 2016년 2개에서 2017년 3개로 증가해 듀얼카메라 공급 모델도 1개(2016년)에서 2개(2017년)로 확대돼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은 경쟁사 대비 기술력과 생산능력의 경쟁 우위로 애플 내 점유율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샤프는 프리미엄 스마트폰향 기술 확보 시간이 부족하며, 애플 내 아이폰X 중요성을 감안하면 이미 검증된 LG이노텍을 활용한 전략이 맞다고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