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신라젠, '펙사벡' 가치 부각에 신고가 경신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09-11 09:27 수정일 2017-09-11 09:27 발행일 2017-09-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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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이 11일 장초반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신라젠은 전 거래일보다 7.88% 오른 3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4만8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 기록을 세웠다.

신라젠은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펙사벡’이 간암, 신장암, 대장암 등 병용요법을 통해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에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라젠은 리제네론의 면역항암제 REGN2810과 병용요법으로 진행하는 신장암 임상시험 1·2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며 “펙사벡 간암 임상시험 3상도 순항 중”이라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REGN2810은 현재 편평상피암 임상 2상 단계에 있는 물질로 지난주 금요일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 혁신 치료제로 지정했다”며 “이 물질은 신속심사와 우선 검토 대상으로 내년 1분기 FDA 허가 신청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