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GS건설, 주택시장 경쟁력 탁월"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09-08 08:58 수정일 2017-09-08 08:58 발행일 2017-09-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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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8일 GS건설에 대해 주택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탁월하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7일 GS건설이 분양한 신반포 센트럴자이(신반포6차 재건축)의 일반분양 청약 경쟁률은 168.1대1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와 대형사 브랜드라는 요인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수주잔고 증가가 서울/광역시 정비사업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이는 GS건설이 타사를 압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대출 규제 등으로 시장의 주택 매수세가 기존 주택보다 신규 분양으로 쏠리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향후 분양시장이 대도시와 대형사 브랜드 단지에 관심이 쏠릴 것이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GS건설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2조9489억원, 영업이익은 260.5% 증가한 1384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결국 실적증가가 주가흐름에 가장 중요한 이슈”라면서 “올해까지 일회성 이슈를 제거했을 때 현재주가는 희석요인을 반영한 2018년 주가수익비율(PER) 3.8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에 그치고 있어 충분한 상승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