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허쥬마를 가장 먼저 유럽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던 경쟁업체 밀란(Mylan)이 지난 7월 유럽의약품청(EMA)의 공장 실사에서 문제점이 발견돼 유럽 허가 취득에 실패했다”면서 “미국허가 취득 지연은 셀트리온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밀란은 8월30일 미국 식품의약청(FDA) 허가도 3개월 지연된다”면서 “현재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유럽 개발 경쟁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만 남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유럽 허가기관(EMA) 보완자료를 제출한 뒤 예정대로 올해 4분기 유럽허가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9일 임시 주주총회 소집 이후 코스피 이전상장도 결의할 예정으로 결과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