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證 "북핵실험에 코스피 급락 후 서서히 회복 전망"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09-04 08:52 수정일 2017-09-04 08:52 발행일 2017-09-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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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4일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인해 국내 증시의 단기적으로 긴장감 확대를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주가 급락은 결국 정상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용호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사거리 내 위치하게 된 미국 본토,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불가한 언행 등 여러 변수의 존재로 과거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펀더멘탈 훼손 없는 심리적 요인으로 인한 주가 급락은 결국 이벤트 전의 정상 수준으로 회귀한다는 점을 과거 경험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이벤트 구간 또한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커지며 낙폭을 확대한 뒤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서서히 줄이는, 과거와 비슷한 전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 변동성 구간에서는 방어적으로 대응하되 펀더멘탈 대비 낙폭과대 업종에 대해 저가 매수 전략은 중장기 트레이딩 측면에서 초과수익 달성의 토대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