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치과, 악안면초음파센터 개소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7-08-22 09:54 수정일 2017-08-22 09:57 발행일 2017-08-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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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악안면초음파센터 개소식_01
심봉석 이화의료원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이령아 기획조정실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등 경영진과 김선종 임상치의학대학원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 박정현 악안면초음파센터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을 비롯한 센터 의료진이 개소식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대목동병원)

이대목동병원 치과는 악안면초음파센터 개소식을 진행하고 초음파 영상을 이용한 악안면 질환 진료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악안면초음파센터는 기존 방사선 영상의 침습성, 이차원성, 연조직 병변에 대한 진단의 한계를 보완하는 초음파 영상을 이용해 구강악안면 여러 부위(턱관절, 타액선, 저작근육 등)의 질환을 진단하고, 통증이나 미용시술에서 초음파 영상을 가이드로 하는 주사요법을 시행한다.

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김선종 임상치의학대학원장은 “치과, 악안면 영역은 아직 초음파 진단기의 활용도가 많지는 않았으나 다양한 분야에서 진단적, 치료 보조적 활용 가능성이 있다“며 ”치과 악안면용 기기가 편리하게 제작되면 향후 치과 개원가에서도 쉽게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정현 이대목동병원 악안면초음파센터장은 ”구강악안면외과 뿐만 아니라 구강내과, 치주과 등 여러 치과 과목의 진단에서도 초음파가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악안면초음파센터를 기반으로 이대목동병원이 악안면부 근골격계 초음파 진단의 선도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 악안면초음파센터는 오는 8월 27일 열리는 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에서 향후 치과 개원의사들이 초음파 기기를 통해 진단과 치료에 손쉽게 초음파를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강의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악안면 근골격계의 초음파 영상에 대한 임상 해부학 연구를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해부학교실과 함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