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669억원, 2046억원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 1분기 가격 인상전 선수요에 따른 판매볼륨 성장세 둔화 등 이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조 연구원은 분기별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부터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동반 성장세 시작되며 2018년까지 이익 가시성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장기 주가 상승 추세 지속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현재 진행 중인 미국공장 투자가 마무리되면 글로벌 주요 거점별 대규모 생산설비 구축은 일단락되므로 잉여현금흐름(FCF) 개선에 따른 현금 축적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인수합볍(M&A) 등 사업 다각화에 따른 미래성장 잠재력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