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한국타이어, 2분기 저점…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08-21 09:08 수정일 2017-08-21 09:08 발행일 2017-08-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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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1일 한국타이어가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669억원, 2046억원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 1분기 가격 인상전 선수요에 따른 판매볼륨 성장세 둔화 등 이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조 연구원은 분기별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부터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동반 성장세 시작되며 2018년까지 이익 가시성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장기 주가 상승 추세 지속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현재 진행 중인 미국공장 투자가 마무리되면 글로벌 주요 거점별 대규모 생산설비 구축은 일단락되므로 잉여현금흐름(FCF) 개선에 따른 현금 축적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인수합볍(M&A) 등 사업 다각화에 따른 미래성장 잠재력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