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목 통증, 거북목 증후군 아닌 경추 1번 문제?

최은석 기자
입력일 2017-08-16 11:03 수정일 2017-08-16 11:03 발행일 2017-08-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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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사용으로 인해 거북목 증후군을 앓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거북목 증후군은 경추의 정상 구조인 C자가 일자로 변형된 증상을 말한다.

경추의 C자 커브는 스프링처럼 충격을 분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반면 이러한 경추가 일자로 변했을 경우 외부 충격을 고스란히 받아 디스크 퇴행을 촉발하게 된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목 통증 때문에 정밀 검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거북목 증후군 진단을 받지 못하기도 한다. 원인을 찾지 못해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는 것이다. 경추 일자 변형이 나타나지 않았는데 거북목 증후군 증상이 계속 이어져 혼란을 겪는 사례가 다수 나타나고 있다.

만약 추간판이나 경추 형태 문제가 아니라면 아틀라스, 즉 경추 1번 문제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목이 좌우로 잘 움직이지 않거나 무거운 짐이 목과 어깨를 짓누르는 느낌을 받는다면 경추 부정렬에 의한 통증일 가능성이 높다.

목은 볼링공 무게에 버금가는 무거운 머리를 떠받들고 있다. 특히 머리 바로 밑에 위치한 경추 1번은 고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따라서 손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부위이기도 하다.

인천 논현 주손척척의원 유은영 원장은 "머리 바로 밑에 위치한 경추 1번의 경우 가장 많은 부하를 받는 부위인데 거북목 증후군에 의한 목 통증은 경추 1번의 위치가 어긋나거나 틀어졌을 때 발생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거북목 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아틀라스 360 검사 시스템을 고려해볼 수 있다. 아틀라스 360 검사 시스템이란 아틀라스 엑스레이 검사, 체성분검사, 근골격계 초음파 검사, 자세 및 체형검사, 관절 가동 검사, 하지 정렬 및 보행 분석, 통증의학검사 등을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 거북목 증후군의 근본적인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아틀라스 교정치료법을 적용하게 된다.

유은영 박사는 "거북목 증후군 치료는 경추 1번이 X축과 Y축, 그리고 Z축에 뒤틀린 회전을 제자리에 위치시키는 것이 핵심인데 이때 침이나 주사치료, 도수치료, 물리치료, 침 치료 등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아틀라스 정밀교정은 Sweat institute for Atlas Orthogonal Chiropractic의 DR.Roy Sweat이 최초로 개발한 치료법으로 경추 1번의 X, Y축은 물론 뒤틀린 회선까지 교정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은석 기자 kd949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