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에 항공기 날개 부품 등을 공급해온 황씨는 회사 실적을 부풀린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산업은행 등 금융권에서 수백억원대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황씨는 과거에도 KAI 장비개발팀 부장 이모씨에게 수억원대 뒷돈을 건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의 구속여부는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신태현 기자 newtie@viva100.com